[기자수첩]구미형 일자리 '지능화 혁명'에서 찾는다

기사등록 : 2019.02.21 (목) 01:52:13 최종편집 : 2019.02.25 (월) 02:24:13      

[뉴스알지]=20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구미산단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세미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우혁 정책총괄과장은 '4차 산업혁명과 DNA정책' 주제발표를 통해 초연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로 촉발되는 지능화 혁명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략 해야할 미래산업분야와 관련해 심도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전자산업도시로서의 기본적인 자생력과 산업인프라가 풍부한 구미국가산단에 주효한 내용들이었다.

정부에서는 국가간 반도체산업분야에서 초격차 전략을 표방하며 120조원대의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안으로 촉발된 SK하이닉스 유치 신드롬으로 인해 대다수의 시민들은 투자에 따른 실이득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비이성적인 추측과 막연한 미래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했다. 결국 반도체클러스터 유치 불발로 허탈감에 빠진 상황을 초래했으나, 50년 국가산단 역사에서 대한민국 전자기술의 보고로 최첨단을 달려온 구미국가산단의 미래전망은 그다지 어둡지만은 않다.

4차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범위는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넓지만 한국정부는 우선적으로 '지능화 혁명'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한 가치충돌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기술 축적과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해 완전한 데이터 중심의 신중한 결정과 실행을 했으며 완벽한 계획과 테스트, 분석을 통해 최고의 제품 서비스를 완성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는 현명한 시행착오를 요구하며 이는 수집한 데이터에 기반한 빠른 결정 및 실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또 신속한 제품 및 서비스 출시 후 시장의 평가를 통해 지족적으로 변화하는게 특징이다.

가치 충돌의 극단적인 예로 '디지털 온리(Digital Only)'의 사례를 살펴보면 알리바바에서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당시 자체개발한 AI '루빈'을 통해 특별 배너 4억 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한 신속한 광고로 상품조회수가 100% 증가했다.

또하나의 패러다임 변화는 경계의 붕괴다. 기술간,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산업의 경계가 붕괴된 것이다. 모든 영역이 지능화되면서 전통적인 산업경계가 사라지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 제조사의 경쟁자는 구글로 완전 자율 주행차 웨이모 택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중국 텐센트는 결재와 투자, 신용평가까지 수행함으로서 금융서비스도 IT업체가 주도할 수 있게 됐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와 절박감, IT강국 백년지대계를 위한 정부정책 꼼꼼히 살필 필요>

미국의 실리콘밸리 FANG(Facebook, Amazone, Netflix, Google), 일본의 Society 5.0

AI산업화 로드맵, 독일의 첨단기술전략 2020 산업4.0(노동4.0)등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우 특히 이웃나라인 중국의 부상에 따른 위기감과 절박감이 고조된 상태다.

지난 2016년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ICT(정보통신기술)발전지수 1위를 차지해 정보화에 성공한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사회 발전의 변곡점이 될 4차 산업혁명을 위기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네트워크 등 우수한 ICT역량과 제조업 경쟁력, 높은 학업성취는 기회로 작용하나, 우리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경직된 규제환경과 전문인력의 부족, 사회적 신뢰와 합의 등은 위협 요소로 작용한다.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주요 혁신정책 I-KOREA4.0은 Improvement, Intelligence, Innovation, Inclusiveness, Interconnectivity(개선, 지능, 혁신, 결정성, 상호연결)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및 활용,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AI등 핵심기술 수준 제고하고있으며 산업-경제에서 지능화를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서비스창출을 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제도를 통해 창의-융합교육과 일자리 이동 지원, 사회안전망 확보 등을 아우르는 국가적 대응으로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과학정보기술통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와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대비 72% 상승된 2019년 1.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3대 전략투자로 데이터 경제분야는 데이터 가치사슬 혁신과 블록체인 공공 선도사업을 추진하며, 인공지능에서는 지능형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등 범용 AI핵심기술 고도화를 꽤하고 있고 수소경제에서는 친환경 수소 양산기술 개발과 수송용, 가정용, 발전용 수소 이용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와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창의력을 가진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우리나라의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는 규제샌드박스 시행과 신규 벤처투자의 큰 폭 증가, 규제혁신 사회적 합의 등으로 혁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서 2013년 5,000건에서 2018년 2만5천건의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2018년 12얼 1일 첫 5G 전파 발사로 B2B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인공지능 R&D지원체계로 R&D기본전략 마련과 AI HUB를 구축함으로서 DNA를 실현했다.

또한 정부는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을 수립해 스마트시티 시범 및 실증도시를 지정했으며 2,800개의 스마트공장 신규도입과 민간주도 추진으로 산업 지능화를 이룩했으며 부문별 향후 추진방향으로는 혁신DNA를 활용해 혁신 선도사업으로 혁신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 강국,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바우처 2019년 1,640개사 목표, 구미형 빅데이터센터 운용 필요>

빅데이터 활용의 선두 주자는 기업으로 특히 검색과 전자상거래 기업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구글의 자동번역 시스템,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 아마존의 도서 추천 시스템은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공 부문에서도 위험관리시스템과 탈세 등 부정행위방지, 공공데이터 공개 정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잘 쓰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이용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범 개정을 통한 데이터 안전 활용을 제도화하며, My Data로 개인정보 자기통제와 활용권을 확립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산업의 구체적인 준비를 위해 정부에서는 데이터 가치사슬 전주기 혁신을 위해 빅데이터센터 100개 등 산업별 실제 데이터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하며, 10개 산업분야별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분석-활용하기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2019년도 15건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 및 민간데이터의 획기적인 개방으로 클라우드 이용이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되며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바우처는 2019년 1,640개사를 목표로 한다.

<5G로 글로벌 ICT 강국으로 재도약, 구미형 일자리는 지능화 혁명으로 가능>

대한민국 정부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5G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해 스마트공장과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재난.안전 등 5G융합 신시장을 세계 최초로 선도하기 위한 국가 백년지대계를 위한 웅대한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AI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능화 혁신을 위해 누구나 AI혁신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I허브'(오픈랩)을 2018년 93억원에서 2019년 310억원으로 확대하며, AI R&D 그랜드 챌린지를 실시한다. AI고도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각, 언어이해, 상황판단 등 핵심 공통 SW개발과 지능형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HW 등 AI R&D 투자를 비롯해 2021년까지 5개의 산학협력 AI융합연구센터와 2019년 3개의 신규 대학원을 설립한다.

인프라 구축 확대 및 규제완화 지속 추진으로 스마트공장 스마트 수준 고도화, 미래자동차를 위한 자율차 솔루션 및 플랫폼, 스마트팜 혁신밸리,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및 실증, 핀테크로 금융 데이터 활용 지원, 바이오헬스 분야 헬스케어 발전방안 등이 추진된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융합-창의형 SW/ICT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등 SW교육을 2018년 1,641개에서 2019년 1,800개로 확대해 초등 SW교육을 의무화한다.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 SW교육 혁신차원에서 2021년까지 5,400명의 핵심분야 전문인재 육성과 SW중심대학을 2018년 30개에서 2019년 35개로 확대한다. 또한 최고급 ICT SW인재인 SW마에스트로를 2018년 100명에서 2019년 150명로 늘리며, 이노베이션아카데미를 통해 연 500명의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구미시는 세계최초 5G 국내 상용화에 대비 5G융합산업을 집중 육성키 위해 적극 추진해 온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국회를 통과해 2019년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5G 시험망 테스트베드’구축은 국내․외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5G 이동통신 시험망 장비 및 환경을 구축 5G융합서비스 제품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망을 이용 할 수 있게 해 테스트비용 절감과 개발기간 단축 등 효과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금오테크노밸리내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2G∼4G 시험망 연동 테스트베드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5G 시험망 테스트베드’와 연동해 ‘2G~5G까지 전 세대 이동통신 시험망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G 네트워크 기술은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빠르게, 수많은 디바이스들에게 전송할 수 있게하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자율자동차 등 신기술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혁신성장 기술 개발과 이를 제품화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지난해 3월 정부와 업계는 오는 2022년까지 섬유패션 산업 부문에서 세계 5대 강국에 재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대구경북에 조성하는 '탄소산업 클러스터'에서 산업용 섬유 육성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섬유패션 산업 발전전략'을 살펴보면 첨단 산업용 섬유 집중 육성, 의류용 섬유 경쟁력 강화, A ICBM(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반 의류 신산업 선도, 섬유패션산업 생태계 강화, 성숙산업 구조 고도화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첨단 산업용 섬유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4%에서 2022년 1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초고강도, 범용 탄소섬유와 해양 융`복합소재, 의료 섬유, 안전보호용 섬유, 고성능 부직포 등 첨단 산업용 섬유의 기술확보와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구경북과 전북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2022년까지 총 714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매년 30명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 의류' 기술개발과 노후 생산설비 개선, 스마트 공장 도입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따라서 정부시책에 힘입어 구미탄소클러스터의 미래는 밝으며 최근 구미형 일자리로 논의되는 전기차 산업, 전기차 배터리 등과 연계해 구미형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혁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론, 구미 동반혁신성장 프로젝트와 함께 대한민국 지능화 혁명 성공 가능>

2019년도 국가 R&D 총 규모는 20조 4천억원으로 투자 혁신과 함께 국가정보화 사업의 지능화 전환을 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및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미래전망과 문제분석 과제도출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미래형산업과 IT분야 R&D 역량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시대적 당면과제에 봉착해 있다.

현재 구미시는 무상임대와 분양가 경감으로 5공단 분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금 능력이 취약한 첨단업종 중심의 벤처기업 집적화로 미래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나가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새로운 활력과 혁신으로 미래산업을 열어가는 스마트지능도시 구미 비전과 8대 신산업 육성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1만9천개 창출과 수출액 300억달러 달성 그리고 강소기업 300개 육성을 3대 목표로 미래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으로 지속가능산 미래 신성장 산업육성과 창의적 일자리 창출, 맞춤형 종합기업지원,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 그리고 지역활력 청년정책을 수립했다.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동반성장 산업혁신 프로젝트 중 5G 시험망 테스트 구축을 비롯해 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사업 확대, 금오테크노밸리를 창의인재밸리로 조성,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 조성, 구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추진 등은 구미국가산단의 장미빛 미래를 보여준다.

기사등록 : 임양춘기자 / newsr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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